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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5곳을 발표했다. 이는 역대 정부에서 지정한 산단 중 최대 규모이며, 대전시를 포함한 대구, 광주, 강원 강릉 등이 선정됐다.

 

이 중에서 대전 국가산업단지가 가장 큰 규모다. 대전 국가산업단지는 대전시 유성구 일원 530만㎡(160만평)부지에 들어서며, 나노·반도체와 항공우주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같은 날 대전시는 국가산업단지 내 나노·반도체산업과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UAM) 등의 연관 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로 총 사업비 3조4585억원이 투입되며, 올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예타 조사, 개발제한구역해제 등 절차가 진행된다.

 

이는 최근 부동산 침체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건설사에도 희소식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대전시 학하지구에 공급하는 '포레나 대전학하'와 서구의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이 대표 수혜단지로 거론된다. 당초 이들 단지는 일반 청약에서 물량을 모두 소진하지 못했으나 이번 발표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바로 옆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872가구 단일 면적이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도 반경 5㎞ 내에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총 1349가구(1단지 659가구, 2단지 6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한편 두 단지는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며,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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